앵커)광산개발에서 국내에서도 프로젝트 파이낸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김안곤 광업진흥공사 국내자원본부장과 얘기나눠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어떤 프로젝트에 프로젝트 파이낸싱기법이 적용된 것입니까? 본부장)석회석 광산 개발사업입니다. 동양시멘트가 시멘트의 주 원료인 석회석을 장기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연산 1,100만톤 규모의 석회석 신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투자비가 약 1,670억원이 투여됩니다. 이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기법이 동원된 것입니다. 앵커)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건가요? 본부장)먼저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개념부터 설명해드리죠. 이 금융기법은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할 미래 현금흐름과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가치를 기초로 하여 대출채권을 상환 받기로 하고 프로젝트 시행에 소요되는 자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동양시멘트 건의 경우 총투자비 1670억원가운데 1350억원을 한국산업은행과 대한광업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앞으로 3년간 지원키로 했습니다. 앵커)기업체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기법을 활용하면 어떤 이익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본부장)기업체로써는 별도의 담보가 없더라도 총사업비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어 가장 바람직한 금융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전제돼야할 것은 충분히 그 사업의 사업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개입돼야한다는 점입니다. 동양시멘트건의 경우 우리나라 자원관련 가장 공신력있는 기관이라고할 수 있는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석회석 광산의 잠재적 가치를 보장해줬기때문에 한국산업은행의 자금을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앞으로도 이러한 자원개발에 프로젝트를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입니까? 본부장)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국내외자원개발 프로젝트에서 산업은행과 훌륭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보다 많은 기업체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측과도 이미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