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이른바 옛 대장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9시 17분 현재 솔본,장미디어, 싸이버텍, 버추얼텍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핸디소프트와 한글과 컴퓨터도 각각 10%, 8%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한서제약, 산성피앤씨등 줄기세포관련주들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그동안 벤처활성화 대책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창투사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바이넥스트가 6%, 동원창투가 4.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 한림, 한미창투는 보합권에 머무르거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벤처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옛 대장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바이오주에서 이동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벤처캐피탈 활성화 대책으로 창투사들의 구조조정과 양극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