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속 도시로 떠나볼까요 .. '성경속의 도시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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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조상들이 살았던 고도(古都) 갈데아 우르는 지금 전쟁이 한창인 이라크 땅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화려했던 옛 유적을 발굴해 되살려놓았지만 지도에서 이 도시를 찾기란 쉽지 않다.
또 갈데아 우르를 떠난 아브라함이 한때 머물렀던 하란은 터키 동쪽에 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그리스 이라크 터키 이집트 등에 흩어져 있는 성경 속의 도시들을 직접 답사해 사진과 함께 엮은 성지편람 '성경속의 도시탐험'(이원희 엮음,기독통신사)이 출간됐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소속 국가와 지명,모양이 바뀐 고대 성서 도시들을 직접 탐사해 모은 상세한 정보와 생생한 사진이 실려있다.
이스라엘 편에서는 가이사라를 비롯한 해안지대와 세겜을 중심으로 한 중앙산악지대,네게브와 요단계곡 등 이스라엘 땅을 속속들이 살펴보고,이집트 편에서는 솔로몬 시대의 무역항 엘랏을 비롯해 현대사에서는 이미 잊혀진 많은 유적지들을 만날 수 있다.
또 터키 편에서는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유적지와 우르,안디옥 등 일반 여행으로는 가기 어려운 유적지들을 상세히 안내한다.
총 2백61곳의 성읍과 섬을 1천1백여장의 사진과 1백47장의 상세 지역도 및 각종 그래픽 자료 등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3백65쪽,10만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