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금융주 내년증시 이끌듯 ‥ 영업익 큰폭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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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금융업종이 2005년 국내 증시의 주도주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24일 1백82개 상장·등록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업종별 영업이익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통신과 금융업이 각각 32.2%와 21.9%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백82개 기업들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전년 대비)은 4.5%로 올해의 39.1%에 비해 상당 폭 줄어들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 추세가 둔화되는 때에는 상대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는 업종이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에 제약업종의 시세가 분출될 수 있었던 이유도 전년과 비교해 올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와 비교한 2004년 제약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9.18%로 업종별로도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