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 하루만에 반등했으나 거래대금이 급감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04P 오른 879.92로 마감됐다.이번주 종합지수는 4.79P 상승.반면 코스닥은 375.12를 기록하며 1.53P 내렸다.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며 거래대금이 이틀 연속 2조원을 밑돌았다.한편 마감 동시 호가 때 지수 상승폭이 커졌으며 장중 고가로 장을 마쳤다.이날 지수 변동폭은 7P에 불과.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억원과 6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69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710억원 매수 우위. 삼성전자,한국전력,LG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했다.특히 LG투자증권(8%),현대증권,삼성증권 등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인 CJ CGV가 시초가 대비 5% 남짓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며 TV사업 철수계획을 밝힌 아남전자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코스닥에서는 LG텔레콤,NHN,레인콤,다음 등이 상승했으나 하나로통신,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한편 CJ엔터테인먼트는 7.5% 급락했다. 메리츠증권이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에듀박스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높은 시가 배당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이루넷이 급등했다. 거래소에서 38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29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408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연말 배당 수요와 적립식 펀드 등으로의 자금 유입 등을 감안할 때 다음주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