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전화 조금만 더 친절하게 받으세요" 강원도 원주시가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 실시한 공무원 전화 친절도 평가에서평균 87.5점(B급)을 받았다. 원주시는 최근 전문조사 기관인 ㈜삼성아카데미 고객만족 사업팀에 의뢰해 본청(23개과)과 25개 읍.면.동 6급이하 직원 773명을 대상으로 5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수신태도의 경우 평균 93.7점으로 A급을 받았으며 경청태도(88.3점)와 설명태도(87.5점), 응대태도(86점)는 B급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비교적 높은 친절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종료태도는 평균 71.5점(C급)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민원인을 가장해 직원 한명씩 일일이 전화통화를 했으며 원주시는녹취된 개인별 평가자료를 본인에게 제공, 자신의 통화내용을 직접 듣고 개선하도록할 방침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