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50분께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상원리 `향로봉' 정상부근 파견부대 임시 간부숙소 내에서 불이 나 10여평 규모 막사를 태우고 2시간 만인 오후 4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군 헬기와 산림청 헬기 2대 등이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여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 그러나 불이 난 곳은 민통선 이북 산악지역으로 한 때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 당국은 이날 불이 임시 간부숙소 내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점등으로 미뤄 보일러 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