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한시 판매한 특판예금에 총 6조5천3백9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은행 특판 상품 판매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 상품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0.45∼0.5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적용,개인의 경우 1년만기에 3천만원 이상 가입하면 연 3.9%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새해에도 저금리기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특판예금에 돈이 몰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얹어주는 특판상품이 계속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