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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법인내 대학 '통합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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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4년제 일반 대학교와 전문대학 간 통합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학생 모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들을 통합하면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학문 분야를 특성화할 수 있어 발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통해 이 같은 동일법인 내 학교 통합을 지원하고 있어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 삼육대에 따르면 삼육대(일반대)와 삼육의명대학(전문대) 교수 1백41명은 지난 10일 교수총회를 열어 두 학교의 통합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삼육대 교수 95.7%,의명대학 교수의 77.6%가 통합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조만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두 대학간 통합 논의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제기됐다. 삼육대 김광규 기획실장은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 끝에 두 학교를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동명정보대(산업대)는 22일 재단 이사회를 열어 동명대학(전문대)과 통합키로 하고 '대학교육구조개혁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동명정보대는 통합을 통해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하고 IT와 항만물류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다.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산하 탐라대(일반대)와 제주산업정보대학(전문대)도 최근 통합을 선언하고 2006학년도에 통합 대학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 밖에 경원대와 경원전문대학,우송대와 우송정보대학·우송공업대학,영남대와 영남이공대학,계명대와 계명문화대학 간 통합론도 학내에서 조심스럽게 공론화되고 있다. 이처럼 대학들이 통합을 본격화하는 이유는 뭘까. 교육부 박백범 고등교육과장은 "두개의 대학을 합치면 행정조직 통합과 정원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영 합리화가 이뤄지고 통합 대학은 전문대 교원을 흡수함으로써 교원 확보율 등 교육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특히 두개 대학의 우수 분야를 특화해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명정보대와 동명대의 경우 2005학년도 입학정원은 각각 1천8백명,2천5백여명으로 총 4천3백명 규모이지만 이를 약 10% 줄여 입학정원 3천8백여명 규모의 4년제 일반대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럴 경우 학생 미충원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편 교원 확보율도 높일 수 있다. 현재 2개 이상의 대학을 운영하는 재단은 30여개로 4년제 대학 25개와 전문대 32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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