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지적 잠재력이 가장 큰 기업은 미국 보잉사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요코하마국립대가 26일 발표한 '지적 잠재력 기업'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하이테크 기술로 항공 및 방위산업에서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보잉사가 지적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네슬레 IBM 도요타자동차 BASF 3M 생고방 화이자 브리지스톤 GM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지적 잠재력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장래에 어느 정도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2위에 오른 스위스 네슬레는 '네스카페' 등 강력한 브랜드를 가진 식품 회사로 브랜드를 철저히 관리,고성장을 지속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IBM은 보유 중인 풍부한 지식재산권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4위를 차지한 도요타자동차는 부품 조달 효율성과 종업원 생산성에서 앞섰다. 일본 상장 회사만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는 제조업의 경우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중공업 일본담배산업 후지사진필름 브리지스톤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