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후광' 대우일렉, 카오디오 사업 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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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가 대우차를 인수한 GM(제너럴 모터스)의 '후광'을 발판으로 카 오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GM은 올들어 대우의 카 오디오 납품 물량을 대폭 늘린데 이어 최근 GM 베네수엘라 생산법인에도 대우 제품을 납품받기로 계약했다.
GM은 내년 4월부터 인도법인과 태국법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도 대우의 카 오디오 제품을 쓸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2004 GM 테크월드'에 한국 전자업체론 유일하게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카 엔터테인먼트 제품 납품업체로 초청한 바 있어 대우의 납품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경우 이번에 카 오디오와 함께 출품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응용기술이 올해 행사의 '최고 기술'로도 선정돼 현재 이를 자동차용 AV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GM과 협상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