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동~논현동)의 역무자동화(AFC)설비와 통신설비,경영정보시스템(MIS)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는 8백40억원으로 포스데이타 연간 매출의 20%가 넘는다. 포스데이타는 AFC와 통신설비는 물론 사업수행을 위해 신설되는 법인의 MIS 구축까지 담당하게 된다. 프로젝트 완료 시기는 2009년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이번에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그동안 지하철이나 경전철 등의 정보화 사업역량을 키워온 결과"라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은 강서구 개화동에서 강남구 논현동까지 25.5km 노선과 25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BTO(건설·이전·운영) 방식으로 추진돼 건설 후 30년간 민자사업자가 운영한 다음 서울시에 넘기게 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