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구 7곳 첫 지정 ‥ 순창-장류,고창-복분자,순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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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생산지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이 '장류 특구'로 선정되는 등 모두 7곳이 이번 주중 처음으로 지역특화 발전 특구(지역특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0일 민·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구위원회를 열고 순창(장류) 창녕(교육도시) 고창(복분자·경관농업) 순천(국제화교육) 대구 중구(한방) 남제주(환경보호) 등 7개 특구 지정을 심의한다.
이들 6개 지방자치단체의 7개 특구는 지난 24일 지역특구 지정을 위한 정부 실무위원회에서 큰 이견 없이 원안이 통과돼 사실상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지역특구란 정부가 재정 조세 등의 지원을 해주지는 않지만 토지 교육 농업 등 각종 규제를 풀어 지자체들이 지역 특성을 살려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역특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별 투자가 늘어나 지역균형발전이 앞당겨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한 많은 지역특구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