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인회담 결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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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표·원내대표간 4인회담이 결렬 위기에 처해 있다.
여야는 4인 대표회담의 협상시한을 하루 남긴 26일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 등 4대 법안과 '뉴딜 관련 3개 법안'등 쟁점법안들에 대해 막바지 절충을 시도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회담 후 "지난 나흘간 4인이 5번이나 만났지만,한나라당이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아 회담은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27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회담은 일단 취소하고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회담장의 문을 닫지는 않겠지만,지금으로선 회담을 더 이상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회담의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