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ㆍ명상학… 사이버대 "이색학과로 오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벤처농업경영학 외식창업경영학 전통타악연희학 요가·명상학 경기지도학 무도경호학….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는 사이버대학들이 이색학과를 신설,개성 있는 신세대 수험생들을 부르고 있다.
이들 신설 학과의 특징은 사회의 새로운 조류에 맞춘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일반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공이 대부분이다.
경희사이버대는 '벤처농업경영학과'를 개설했다.
이 학과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경영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과과정은 △농업정책 △국내외 벤처농기업 사례연구 △마케팅 유통 등 경영학 △농촌관광 레저 등을 다룬 농촌개발 등 4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이훈영 학과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미술치료학과(3학년 편입학 과정)를 만들었다.
미술치료학은 일부 대학원에 관련 석사 과정이 개설돼 있지만 학사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술치료는 객관적이고 의식적인 서술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무의식의 세계를 미술을 통해 탐구해 가는 심리치료 기법.
최근 음식점,자동차정비소 창업 등이 많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세계사이버대는 자동차경영관리전공을,세종사이버대는 외식창업경영학과를 신설했다.
또 원광사이버대는 중국비즈니스학 전통타악연희학 요가·명상학 한방건강학 등 이색전공을 대거 선보였으며 한국디지털대는 이벤트기획전공과 예술창작전공을,한성디지털대는 경기지도학과 무도경호학과 등을 만들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