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아파트 떨이분양..신림동 등 최고 4500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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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지방이나 경기 일부 비인기 지역에서 나타났던 분양가 할인이 서울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건설이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신림동 서초그린빌 아파트는 현재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4천5백만원까지 할인해 팔고 있다.
당초 2억6천4백60만원이던 24평형은 2억4천5백만원에,3억6천5백60만원이던 34평형은 3억2천만원에 각각 분양하는 등 모든 가구의 분양가를 평당 1천만원으로 낮췄다.
또 1년 전 분양을 시작한 성내동 신이모닝빌도 잔여 가구를 평형별로 2천만원씩 내려 떨이 판매에 나섰다.
총 46가구 중 22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단지로 작년 11차 동시분양에 나올 당시 26평형은 2억6천2백20만원,28평형은 2억8천3백40만원,32평형은 3억4백66만원에 각각 분양가가 책정됐었다.
이밖에 강동구 길동 다성이즈빌은 31평형 미분양분의 가격을 2억8천9백만원에서 2억7천5백만원으로 낮춰 팔고 있으며 강서구 화곡동 호용그린피아는 1층에 한해 분양가를 3백만원가량 인하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