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27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6포인트(0.18%) 내린 374.46에 마감됐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모멘텀과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기관 매물이 흘러나와 약세로 돌아섰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0.53포인트(0.06%) 하락한 836.02를 나타냈다. 하나로텔레콤(하나로통신)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LG마이크론 등 '빅6'가 일제히 하락했다. 동서 유일전자 웹젠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본 현지법인이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관련 특허소송에 휘말린 레인콤은 소송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4.81% 상승했다. LG홈쇼핑 파라다이스도 강세였다. KTF와 TU미디어가 위성DBM(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사업 협력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옴니텔 야호 다날 소프텔레웨어 모빌리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솔본 장미디어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등 옛 대장주들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