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119] 미창석유, 장기소외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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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장기소외주들이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신고가 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대비 저평가 인식이 팽배한 미창석유는 최대주주 지분 매입과 외국인 사자세로 5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창석유의 주가현황과 전망, 투자전략까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1)
미창석유가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주가동향부터 짚어볼까요?
미창석유는 윤활유 제조업체로 최대주주와 외국인들의 동시 사자세로 수급호전이 기대되면서 단기간에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올들어 줄곧 8천-9천원대에 머물렀던 미창 석유 주가가 현재 14,700원대로 11월이후에만 42%나 급등했구요.
오늘은 다소 조정세를 보이곤 있지만 지난 2000년초 13,300원대를 기록한 이후 5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99년에 창사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던 16000만원대 고점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앵커2)
최근 주가급등 사유를 보면 역시 외국인들의 러브콜과 최대주주 사자세를 꼽을수 있을텐데요?
펀더멘털적으론 저PER주에 고배당주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수급호전을 긍정적으로 이끈 원동력은 최대주주와 외국인들의 러브콜이다.
외국인들은 최근 13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분율도 지난 11월초 8%대에서 현재는 16.67%대로 2배이상 높아졌다.
특히 이달초 11%대에서 현재 16.67%로 이달들어서만 외인 지분율이 5.67%P늘었고,지난달에도 3.1%P 확대되는등 매달 지분규모를 넓혔다.
또 최대주주인 유재순 대표가 지분율을 늘리고 있는 점도 주가상승의 긍정적인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유 대표는 지난달 자사주 21만6천주, 지분으론 12.4%를 인수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19%에서 33%대로 높아졌다.
(앵커3)
외국인들이 이처럼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먼저 실적대비 저평가주로 대표적인 저PER주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연말을 맞아 고배당주로도 알려져 있다.
미창석유의 PER, 주가수익배율은 2.3배고 ,주당 배당금은 750원선으로 배당수익률이 5.6%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추정이구요.
특히 무엇보다 주가안정차원에서 대주주가 지분을 늘려왔고, 내년 1월30일까지가 17만주의 자사주 취득기간으로 주가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등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앵커4)
마지막으로 주가가 단기간 많이 오른것 같기도 한데. 주가전망과 투자전략 포인트까지 짚어주시죠?
현재 주가가 외국인과 최대주주 매수에 힘입어 5년만에 전고점을 돌파하기 했지만 아직 공격적인 매매는 자제하라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다.
매출구조로 보면 미창석유는 수출비중이 45%, 내수비중이 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윤활유 제조업체로 국제유가와 관련한 석유제품 가격동향과 많이 연동될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환율하락에 따른 리스크도 상존해 있다는 지적이구요.
또 수출보다도 내수비중이 높다는 측면에서 국내 실물경기의 회복여부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결국 석유제품에 있어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려면 펀더멘털측면에서의 확실한 개선효과를 확인해야 되구요.
또 유가와 환율동향등이 주가에 미치는 부분도 꼼꼼히 체크해보고 투자에 임하는게 유리할 것이란게 투자포인트 조언이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