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증권 이종승 연구원은 조선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 판단을 내년 하반기까지 유보하고 이 기간 중 업황호조와 실적부진에 따른 단기적 주가 등락을 이용한 단기 매매를 권유했다. 이 연구원은 자재가격과 환율 추이 등을 고려할 때 2005년 하반기 실적 호전을 전망하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2006년 초까지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 또 2006년 후반 실적 호전 여부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지적하고 대형 조선주 주가가 2007년 실적 호전을 기대하며 선투자할 정도로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주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지표 측면에서 매력도가 높은 현대미포조선에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