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러국가들이 정책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달러화가치가 하락한 후 기술적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피데스증권은 전일 뉴욕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1.36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약달러 행진이 지속된 가운데 평상시 절반 정도에 그친 거래로 가격변동폭이 커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미국이 당분간 개입의사가 없음을 비추고 유럽 역시 당장은 개입의사가 없는 것으로 관측돼 최근 달러화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 진단. 피데스는 미 쌍둥이 적자확대 우려가 소폭이나나 줄어들거나 달러 약세에 따른 비달러지역(특히 일본과 아시아)의 수출경기 둔화 우려가 더 커지고 미국과 유로,아시아 모두가 정책적으로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96~97엔/1.4유로)까지 하락한 다음 달러화의 기술적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