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프랑스 명화를 감상하고 배경화면으로 담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서양미술 4백년전-푸생에서 마티스까지'에 출품된 명화 80여점을 휴대폰으로 감상하고 배경화면으로도 설정할 수 있는 '모바일 미술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양미술 4백년전'엔 모네 르느아르 고갱 피카소 마티스 등 유명 작가 80여명의 작품이 선을 보였다. 그동안 프랑스 현지에서만 관람이 가능했던 국보급 작품을 포함해 1백20여점의 명화 진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내년 4월3일까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바일 미술관'은 전시작 중 80여점의 작품을 엄선해 휴대폰으로 감상할 뿐 아니라 맘에 드는 그림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저장도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프랑스 명화 애호가라면 휴대폰 배경화면을 멋진 그림으로 장식해볼 법도 하다. 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중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벌인다. 당첨자에겐 전시회 무료입장권(1천명),스카이 휴대폰(3대),소니 디지털카메라(5대),명화수첩(1백명)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두가지.하나는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그림포토스타캐릭터→포토배경화면→서양미술 4백년전' 등의 순으로 들어가는 것.휴대폰 '**400+통화버튼'을 눌러도 간단하게 연결된다. 정보이용료는 명화 감상은 건당 50원,다운로드는 휴대폰에 따라 2백50∼4백원 수준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