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 3명이 세계랭킹 1백위 안에 진입했다. 28일 발표된 2004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25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고 양용은(32·카스코)은 77위,허석호(31·이동수F&G)는 88위다. 양용은과 허석호는 랭킹 50위 안에 들면 웬만한 미국PGA투어에 출전할 수 있으므로 내년초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비제이 싱(41·피지)은 지난 9월초 타이거 우즈(29·미국)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올라선 이후 근 4개월째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만 2위 우즈와의 포인트 차이가 1.19에 불과해 내년초 랭킹 1,2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