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기금등 외부감사 받기로..기협중앙회 투명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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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정부 보조를 받는 공제사업기금을 비롯한 일반회계에 대해 앞으로 전문기관으로부터 외부회계감사를 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윤리및 투명경영 확산을 위해 중앙회부터 먼저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임직원 윤리강령과 고객서비스 헌장을 제정,중소기업지원업무에 대한 투명성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소기업의 업종별 대표조직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인의 투명경영을 위해 '중소기업 윤리강령 실천규정'에 징계조치를 추가,협동조합이사장으로서 직위를 남용,부당한 영향력 등을 행사할 경우 총회및 이사회의 의결권과 선거권을 정지시키고 각종 회의 참석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협중앙회는 매년 5월 열리는 '중소기업 주간행사'에서 정부의 포상을 받는 기업을 평가할 때 '투명경영항목'을 신설,윤리경영을 한 기업에게 가점을 주기로 했다.
한편 기협중앙회는 이날 중소기업윤리위원회를 열고 재생프라스틱조합의 박재림 이사장 등 9명을 1년 임기의 윤리위원으로 위촉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