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 외국계펀드(낮 12시)에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빌미로 SK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는 소버린자산운용의 실체를 분석한다. 소버린은 지난해 3월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과 최태원 회장의 구속 등으로 주가가 폭락한 시점에서 SK의 주식 14.99%를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지금까지 소버린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소액주주들의 권리 강화에 일조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수익을 실현한 뒤 빠져나가려는 투기성 사모펀드의 전형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그것이다. 소버린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지 집중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