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自保가입자 100만명 돌파..교보자보 58만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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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1백만명을 넘어섰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1백5만7천8백18명을 기록,지난 2001년 교보자동차보험이 영업을 시작한 이후 3년만에 1백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별로는 교보자보가 58만여건의 계약건수로 전체 온라인자보시장의 56%를 차지했다.
이어 제일화재가 15만여건의 실적을 올렸고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과 교원나라자동차보험,대한화재가 각각 9만여건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초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점유율이 1%를 겨우 넘었던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올 8월 7%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형사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시장에 진출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취급사가 모두 8개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가 평균 15%가량 저렴한 장점에 힘입어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10년안에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50%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사람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가 약 43.8%를 기록,가장 많았다.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 가입자도 31.0%에 달해 2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의 사람들이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