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자사 항공편을 이용해 푸켓에 갔던 여행객 2백여명이 아직 현지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항공편으로 푸켓에 간 뒤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하지 않고 체류 중인 승객이 약 2백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발 푸켓행 항공편을 내보내 현지 체류승객을 데려온 뒤 30일부터 푸켓행 항공기 운항을 내년 1월 말까지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최근 자사 항공편을 통해 푸켓으로 간 뒤 같은 항공편으로 돌아오지 않은 승객 7명이 현지 체류 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나 측은 "7명 중 2명은 30일 방콕발 항공편을 타고 들어올 예정이며 5명도 현지에서 입국수속을 위한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30일부터,아시아나항공은 2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푸켓행 항공기운항을 잠정중단할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