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370선으로 밀려났다. 28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9포인트(0.99%) 떨어진 370.77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9일(370.26) 이후 한 달 만의 최저치다. 개인 기관 외국인이 모두 소폭의 매수 우위였지만 일반기업 등 기타 법인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1.90포인트(1.42%) 내린 824.12였다. 그 동안 이상과열 양상을 보였던 일부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옛 대장주 중 솔본 핸디소프트 인디시스템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강세였던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다날 지어소프트 필링크 등 위성DMB(디지털 멀티미디어방송) 관련주도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권에 머물렀다. 파루가 하한가로 떨어지고 산성피앤씨가 7.59% 하락하는 등 조류독감 및 줄기세포 관련주도 조정세가 완연했다. 넥사이언은 중국 업체와의 LCD(액정표시장치) 합작사 설립 계약이 파기됐다는 소식으로 8.53%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