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만든 사모펀드(PEF)가 법정관리 중인 우방 지분 32%를 인수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8일 "최근 설립한 사모펀드에서 4백20억원을 투자해 법정관리기업인 우방 지분 32%를 취득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우방 지분을 인수하면 5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세븐마운틴 그룹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우리은행은 우방의 지분을 취득한 뒤 이사 1명과 감사에 대한 추천권을 갖게 된다. 투자기간은 3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 15∼20%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