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가 작년보다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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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32만6천4백여가구로 작년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양가는 전국적으로 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신규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32만6천4백73가구로 지난 2002년 및 2003년에 비해 각각 11%,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행정수도 이전과 고속철도 개통 등의 호재가 이어졌던 충북지역이 작년 대비 1백95% 늘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7월 국내 최대 규모인 구월주공 재건축단지가 공급된 인천이 작년 대비 93% 증가했다.
서울은 작년과 비슷했다.
반면 제주도는 작년보다 63%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대구 -58%,경북 -44%,부산 -39% 순이었다.
경기지역도 28% 감소,8만5천여가구 공급에 그쳤다.
평당 분양가는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 대비 10% 상승했다.
분양가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전남으로 작년보다 41% 올랐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평당 3백만원이었던 분양가가 4백만원대로 뛰었다.
이어 울산 33%,부산 21%,전북 17%,대전·충북이 각각 16%의 분양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평당 분양가가 작년보다 떨어진 지역은 제주와 대구로 각각 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