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창립자인 고 허채경 회장의 손자이자 허정섭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기호 한일시멘트 부사장(38)이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3세 경영체제를 갖췄다. 한일시멘트그룹은 29일 한일시멘트와 한일건설,한일레미콘,한일산업 등 그룹 계열사의 임원 1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동수 한일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장종수 한일레미콘 사장이 한일건설 사장에 임명됐다. 박승규 한일시멘트 상무는 한일레미콘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다. 정환진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은 한일시멘트 부회장으로 임명돼 일선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