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만에 소폭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3.2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3.39%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3.73%와 8.15%였다. LG카드 증자를 둘러싼 채권단과 LG그룹의 줄다리기가 곧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채권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금리 낙폭은 확대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 시작 전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이 호조세를 나타낸 것은 금리 상승 재료였지만,채권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후에도 채권시장은 오전 수준에서 횡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