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9일) 대우·삼성등 대형 증권주 동반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9일 종합주가지수는 5.84포인트(0.66%) 오른 884.27에 마감됐다.
12월법인들의 올 현금배당 기회가 사라지면서 '배당락 충격'이 예상됐지만 전날 미국 증시 강세가 호재로 작용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급락장을 상승기조로 반전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백8억원과 1천1백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천5백35억원 매도 우위였다.
특히 IT(정보기술)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1.95%,LG필립스LCD 4.38%,하이닉스가 5.66% 뛰었고 LG전자 삼성SDI 등도 1∼2% 이상 올랐다.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증권주도 업종 전체적으로 7% 이상 급등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14.76%),삼성증권(8.50%),LG투자증권(5.98%) 등 대형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현대건설과 LG건설이 각각 6.38%와 3.70% 오르는 등 건설주도 강세였다.
반면 고배당주는 배당락 여파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통적 고배당주인 KT&G가 3.13% 밀린 것을 비롯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 등이 모두 2∼3% 이상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