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LG전선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30일 세종 홍영아 연구원은 LG전선에 대해 IT산업 경기침체로 전선수요가 정체되어 있으며 원재료가 상승으로 저하된 영업이익율을 상당기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수요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원재료가 인상을 제품가격에 전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 내년에도 전선사업은 올해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부품 부문에서 추진중인 FCCL(연성 PCB소재) 생산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진로산업 인수는 국내 선박용 케이블 시장 점유율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인수 비용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나 진로산업 수익성이 낮다는 점 등에서 인수에 따른 긍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