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보증권은 기산텔레콤에 대해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영업흑자 기조 유지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말 기준 부채비율이 24.5%인 점 등 재무구조가 매우 우량하다고 평가하고 향후 성장 정체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러한 재무구조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재고 자산이나 매입채무 등도 소폭이나마 수익성 개선 추세와 거래처가 SK텔레콤과 같은 안정적인 회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수적이고 기술개발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는 박병기 사장의 경영방식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