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저가매수 기회..한누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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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점이 항공주를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0일 한누리투자증권 강두호 수석연구원은 동남아 재난으로 인한 주가하락을 기록중인 항공업종에 대해 단기적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나 구조적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꺾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사스의 경우 구체적이고 실질적 위험으로 상당기간 위험이 존속됐으나 이번 지진과 해일로 인한 위험은 추상적이고 심리적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사스로 이한 해외여행 기피는 상당기간 지속된 반면 이번 사태로 인한 해외여행 기피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관측.
대한항공의 경우 내년 P/E및 FV/EBITDA 승수가 각각 7.4배와 7.1배로 아시아나항공은 3.9배와 6.8배로 거래되고 있다며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