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곳중 1곳 최대주주 변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코스닥기업 5곳 가운데 1곳은 한 번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로운 최대주주 중 절반 이상은 경영 참여를 위해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최대주주가 한 번 이상 변경된 기업은 지난해보다 16.7% 늘어난 1백68개사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기업의 18.9%가 1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것이다.
건수로는 2백55건으로 지난해보다 23.2% 늘어났다.
등록기업 중 최대주주 변경 기업 비율은 지난 2002년 13.9%,지난해 16.5%,올해 18.9%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시큐어소프트로 무려 12번이나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은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졌다.
시가총액 5백억원 이상인 곳은 아시아나(금호산업→금호석유화학) LG홈쇼핑(㈜LG→GS홀딩스) 등 16건에 불과했다.
반면 50억원 미만인 기업은 90건에 달했으며 최대주주 변경 후 퇴출된 곳도 18건에 달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