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30일) 현대건설ㆍ대우건설 3% 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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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890선을 돌파하며 한해를 마감했다.
올해 거래 마지막날인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5포인트(1.32%) 오른 895.92로 장을 마쳤다.
거래는 여전히 한산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2천억원 넘게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2천21억원의 매수 우위였으며 이중 비차익거래가 1천2백13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35% 상승하며 45만원선에 올라섰다.
기관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POSCO(0.27%),국민은행(1.76%),LG필립스LCD(2.36%),현대차(3.35%)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0.56%,SK텔레콤은 1.01% 하락했다.
톤세제도의 국회 통과로 세금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해운업체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한진해운과 세양선박이 3% 이상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파키스탄 미수금 회수 소식에 3.67% 올랐고,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공사 수주 소식에 3.4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