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파트서 인질극 .. 여고생 흉기 찔려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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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가 대낮에 아파트에 침입,여고생 등 2명을 인질로 잡고 5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30일 오전 9시35분께 대구시 동구 지묘동 P아파트 최모씨(44)의 집에 윤모씨(43·대구시 달성군)가 침입했다.
윤씨는 최씨의 두 딸을 인질로 잡은 뒤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사기 사건으로 고소돼 도피 중인 최씨의 전 부인 김모씨(41)를 불러 줄 것을 요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 등 경찰병력을 대기시킨 채 윤씨의 자수를 종용하다 오후 2시30분께 베란다 창문 등을 통해 경찰을 투입,5시간만에 윤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윤씨가 휘두른 흉기에 최씨의 작은 딸(19)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