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바꾸니 돈이 붙네 .. '부자가 되는 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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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세요!"
이제는 사람들 사이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보다 더 친근하고 익숙한 연말 연초의 인사말이다.
그만큼 돈과 부자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부자'는 누구나 소망하는 단어가 되었다.
'부자'는 자기 실현과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전제다.
따라서 모든 이들은 '현실적인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책을 한 권 소개하려 한다.
'부자가 되는 뇌의 비밀'(유상우 지음,21세기북스)이라는 책이다.
우선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자의 뇌가 특별히 따로 있다니 혹여 부자가 되길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을 꺾는 얘기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최신 뇌과학의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용은 부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현직 신경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부자와 일반인의 뇌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부자는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 규칙을 찾아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무의식적인 판단이나 결정도 건설적인 방향에서 내리고,감수성이 풍부해 사소한 정보에서도 많은 의미를 찾아내 자신의 일에 오랫동안 몰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능력은 모두 우리 뇌의 일부분인 배외측 전전두엽의 발달과 관계가 깊다.
부자는 배외측 전전두엽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이러한 능력은 개인의 학력,지능과도 별 상관이 없음이 실험에 의해 입증됐다.
또한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 뇌를 우리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가령 구구단이나 간판을 거꾸로 암송하거나 신문의 헤드라인을 읽고 고스톱을 칠 때 배외측 전전두엽이 매우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그저 막연히 '부자는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그 다름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제는 그런 위험을 많이 덜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회는 뇌과학이라는 첨단 분야에 의해 밝혀진 만큼 믿고 따를 수 있다.
누구나 열망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생각하는 습관과 패턴부터 바꿔보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던져준다.
2005년 새해를 맞으며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이었고,내 삶에 신선한 자극이었다.
한 해를 준비하며 계획을 세울 때 한 번쯤 진지하게 읽어볼 만한 책으로 권한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 2백20쪽,1만원.
< 이성석 ㈜영컴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