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KBS2 오후 10시25분)=판타지 소설의 거장인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한 3부작 중 첫번째 작품. 아득한 옛날 악의 군주 사우론은 절대 반지를 만들고 전쟁을 일으켰다 인간의 손에 퇴치된다. 그러나 긴 세월이 흐른 뒤 사우론은 다시 힘을 모으고 절대 반지를 찾아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불태운다. 사우론의 위협이 커져가자 인간계와 엘프,드워프 등 종족들은 한곳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다. □토지(SBS 오후 8시50분)=주인 없는 최 참판 댁에 조준구가 사랑방을 차지하고 마치 주인처럼 행동한다. 이 때 문을 열고 들어온 서희가 조준구를 노려보며 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호통친다. 이런 맹랑한 아이가 다 있느냐고 다그치는 조준구에게 서희는 자신은 아이가 아니라 이 집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밤이 되자 혼자 울고 있는 서희에게 윤씨 부인이 다가온다. 윤씨 부인은 기쁜 일이 있어도 웃지 말고 슬픈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한다. □익스트림 OPS(MBC 오후 1시10분)=세계 최고 수준의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이 한 편의 CF 제작을 위해 모인다. 웬만한 모험을 우습게 여기는 이들이 할 일은 실제 눈사태 현장에서 스키를 타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완벽한 장소를 찾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향한 그들은 헬기를 타야만 올라갈 수 있는 산 정상의 리조트를 찾아간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이 곳엔 테러리스트 파블로프가 은신해 있다. 일행은 우연히 파블로프를 카메라로 찍게 된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화신제과 제1공장에서 일하게 된 정우는 허름한 자취방을 얻어 생활하기 시작한다. 홍기는 인경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오로지 인경이 가장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하라는 민기의 말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인경을 만나기만 하면 이런 생각들은 온데간데없이 속에 없는 말들만 튀어 나온다. 한편 미란에게서 정우 얘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하던 금분은 인경에게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