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이 '공룡 센터'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을 제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투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야오밍은 31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2차 집계 결과 서부컨퍼런스 센터 부문에서 1백37만3천4백58표를 획득해 동부컨퍼런스 1위인 오닐(1백31만1천7백62표)을 6만표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NBA 올스타 투표는 내년 1월23일까지 실시되지만 서부컨퍼런스 센터 부문 2위인 브래드 밀러(새크라멘토 킹스)가 19만7천7백84표에 불과해 야오밍의 올스타 입성은 확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