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새한미디어의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론스타코리아가 31일 선정됐다. 비디오 및 오디오 테이프 등을 생산하는 새한미디어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최종 입찰서류를 낸 론스타코리아와 한국기술투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한 론스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론스타코리아는 1월부터 약 3주 동안 정밀 실사를 벌인 뒤 채권단과 본격적인 매각조건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채권단은 새한미디어의 주식 2천2백71만주(지분율 72.41%)와 채권 2천6백억원어치를 팔기 위한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했었다. 론스타코리아는 인수희망 가격으로 1천6백억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