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벽부터 울산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첫 눈으로 울산-밀양간의 석남사 입구 등 지역도로 곳곳에서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울산지방경찰청과 기상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부터 영하 1.6도의 기온속에 울산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평균 0.2㎝ 가량 쌓였으며, 오전중으로 눈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되고 있다. 경찰은 도로에 눈이 쌓이자 오전 3시부터 시 외곽 주요 국도 등 도로 6곳에 대해 차량통제에 들어갔다. 교통통제된 도로는 울산-밀양간 석남사 입구, 울산-청도간 운문재 입구, 울산-경주간 산내면 입구, 울주군 범서면-두동면간 범서중리 입구, 두동면 은편리 소재허고개, 북구 매곡동 동대산 입구 등 모두 6곳이다. 경찰은 영하의 날씨속에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도로가 결빙될 것으로 보고각 구군 자치단체와 함께 제설장비 차량 등을 동원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편 원활한 교통소통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내 대부분 도로와 이면도로 등에도 눈이 쌓여있는 상태라 이날 출퇴근시간 도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함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