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지막 주에도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은 하향안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락률이 매매·전세 모두 0.1%대로 미미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7% 떨어졌다.


중구(-0.44%) 성동구(-0.27%)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주공과 가락시영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에선 전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분당이 전주보다 0.11% 떨어져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동(-0.08%) 산본(-0.07%) 평촌(-0.05%) 일산(-0.02%)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외곽지역과 입주물량이 쏟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전주보다 0.1% 떨어졌다.


전셋값은 서울이 -0.13%,신도시 -0.05%,수도권 -0.17% 등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