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1월 국내 증시는 고점과 저점을 꾸준히 높여가는 안정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상 주가 범위를 840~920P로 제시했다. 3일 대투 김무경 연구원은 1월 주식시장은 경기회복세 유지 등에 힘입은 미국 증시의 안정된 상승 흐름과 국제 유가 등 대외가격 변수의 안정화 가능성 외국인 매도압력 완화 등을 바탕으로 안정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저항대로 작용하던 890선을 돌파한 가운데 전반적인 증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900선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내 경기 및 IT모멘텀 부진 지속 전망 등으로 적극적인 매수주체 부각을 기대하기 여려운 상황이며 1조4천억원에 근접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의 매물화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일시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1월 중에는 지난해 연중 고점 (939P) 돌파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올 1월 주가 범위를 840~920P로 제시하고 조정시 저가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