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은행 업종에 대해 LG카드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LG카드 증자 합의는 채권단과 LG그룹, LG카드에 모두 윈-윈 상황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평가. 또 LG카드에 대한 채권은행의 출자전환 금액이 당초 예상 수준보다 적은데다 LG카드 정상화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카드 청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대적으로 손실부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유지. 또 출자전환분에 대한 감액손 비율이 업계에서 가장 높아 올해 중 이익 계상 가능성이 높은 신한지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