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이 SK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3일 서울 백관종 연구원은 SK에 대해 올해 양호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나 주사업인 석유정제마진 및 유화제품 마진이 정점을 지나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돼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오는 3월 정기주총을 대비하기 위한 우호주주들의 매수가 종료됐을 뿐 아니라 적어도 협력사들의 우호지분(5% 이상 추정)은 매물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상승의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외국인 다수가 지난 11월17일 이후 이익실현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이들의 추가 이익실현 여부 또한 주가흐름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 가운데 지분경쟁 요인의 소멸을 반영 적정가를 6만6,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