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초 연구개발(R&D)을 마치고 동물실험이나 임상1상을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에 연간 10억∼20억원가량을 3∼5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를 마련,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첫 해인 올해에 우선 50억원을 확보해 7월부터 바이오 신약,합성 신약 등을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월부터 지원대상 사업자를 모집,심사를 거쳐 7월에 대상 기업을 확정하기로 했다. 올해는 2∼5개 업체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지원 업체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번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까지 모두 1천3백억원을 바이오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금은 산자부와 기업이 50 대 50 매칭펀드로 구성하며,매칭펀드를 구성하지 못하는 기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