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밍카이 쳉 연구원은 올 아시아 기술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점치고 삼성전자같은 장기 가치주를 주목하라고 추천했다. 기술지출의 양 대 축인 이동통신 장비와 PC 부문 투자의 경우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VoIP나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등 새로운 부문으로 대상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 시장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기성이나 가치·현금 창출이 가능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대만 TSMC와 뱅가드, 일본 다이니폰스크린과 홍콩 ASM퍼시픽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주기적 상승세를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혼하이와 삼성전자의 장기적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도 인포시스는 아웃소싱 수혜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 전체적으로 1분기 기술업종은 주기적 개선에 힘입어 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