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장비·재료 업체인 비아이이엠티(대표 이강열)가 올해 공모주 청약 스타트를 끊는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아이이엠티는 오는 5,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 회사는 LCD·반도체용 포장재인 트레이를 만들어 삼성전자 등에 납품한다. 지난해 상반기 1백45억원어치를 팔아 16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회사측은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96.4% 증가한 3백30억원,순이익은 1백53.8% 늘어난 33억원으로 추산했다. 트레이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한다. 반도체 조립용 재료인 캐필러리가 10%선,나머지는 슬러리 공급장치 세정장비 등이다. 업체별 납품 비중은 삼성전자 관계사인 KDNS 42%,삼성전자 25%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MMC(멀티미디어카드)를 양산하고 있다. 올해 매출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3천원. 대신증권이 일반 청약물량 30만4천주를 단독 청약 받는다.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49.93%,유통 가능 물량은 2백28만주(36.40%)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